최근에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에 있는 엄니 집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시원한 냉면이 먹고싶어서 들렸는데요.


덤에서 냉칼국수를 팔지만 "냉면"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있더라구요.





가게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게 보입니다. 


외관은 솔직히 조금 촌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주네요.


(사실 내부도 조금 촌스러운 느낌입니다 소근소근)




가게 내부사진입니다. 친구가 올리지 말아달라고 해서 스티커로 가려버렸네요 ㅋㅋㅋ 깔끔하다면 깔끔한 느낌인데


저는 난잡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여기저기 노랗고 빨간 메뉴판이나 설명글들이 붙어 있어서


정돈이 안되고 흩뿌려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천정에 있는 산만한 조명까지 있어서 난잡하게 느껴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쁘고 귀여운 느낌이 들어야하는 색감인데 지저분 하고 촌스럽게 느끼게 되네요.




메뉴판 사진인데 조금 비뚤게 찍혔네요 ㅠㅠ




현금 결제를 하면 캔커피를 준다고 적혀있는데 캔커피가 없으면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로 주더군요.







뭐, 밥집이면 밥만 맛있으면 되는거겠죠!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아주 무난하고 평범한 냉면이었습니다.


우와 완전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였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고기 고명은 당연히 없지만 고기육수 맛이나는 육수와 적절하게 얼어있는 살얼음 그리고 적절한 면의 삶은 정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육수는 시판되는 일반 육수 느낌이었지만, 냉면 면을 적절하게 삶는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방에 계신분이 면을 잘 삶아 주셔서 적당한 쫄깃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확대샷>




밑반찬은 4개지가 기본인것 같은데 제가 다녀온 이후로 메뉴가 2가지 더 늘었다고 지인에게 들었네요. 


밑반찬도 상했다거나 하는 느낌없이 정갈했습니다.



제가 칭찬한 쫄깃한 면!



다음은 냉칼국수인데요. 냉면과 함께 주문해서 그런지 냉칼국수는 조금 덜익었다는 느낌이 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래도 적당하게 얼어있는 얼음 육수가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았네요. 


전에 덤에 갓을때는 얼음이 다녹은 상태로 나와서 실망했었는데 여기서는 다행이네요. 육수는 냉면 육수와 동일하게 쓰는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이게 더 잘 어울리는것 같기도하고.. 나름 맛있었습니다.



총평


냉면 : 흔한 시판 육수 + 다데기 느낌, 하지만 면이 적절하게 익어있어서 맛있었다. 가격대비 이 정도는 평범한 느낌. 좀더 특색을 살리면 좋을 것 같다.


냉칼국수 : 냉면과 함께 시켜서 그런지 조금 덜 익어서 아쉬웠던 면, 냉면과 같은 육수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맛의 차별화가 아쉽다. 



추천 : 저렴한 가격에 최소한 "평범"한 냉면과 냉칼을 찾으신다면 찾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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