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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매우매우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ㅠㅠ

샷시 레일이 박살이 나서 문을 닫을 수가 없는 대형 참사 발생...

박살난 샷시레일...

으어어;; 개박살나버렸습니다.

꽤 심각 합니다. 이사올 때부터 상태가 나쁜게 느껴졌지만 결국 터져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수리를 위해서 일단 수리업자에게 의뢰하니...

 

업자 : 어차피 보강레일을 달아도 대형 베란다 창이라 무게를 못버티고

부서질 거다. 새로 하는게 좋다

 

필자 : 아.. 그럼 가격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업자 : 창틀을 통째로 갈아야 하니까 30만원 정도 나옵니다. 실리콘하고 다 띄야 해요

 

필자 : 아.. 보강레일만 장착하시면 가격은 어떨까요??

 

업자 : 어차피 부서질겁니다만.. 플라스틱 (부르는 용어가 달랏지만 편의상 표기) 으로 하시면 2만원만 주세요

 

필자 : 일단 알겠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플라스틱 레일이라니?! 이럴꺼면 직접 수리해보자 하고 스탱(스테인리스) 레일을 

구매해서 직접 수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미 한쪽은 전에 사시던 분이 레일을 보강해 두셨더라구요.

 

그렇게 3일 동안 베란다를 열어두고 살다가..

드디어 샷시레일이 도착했습니다!

 

창을 분리해서 작업하려고 했지만 창이 너무 무겁고 들기 힘들어서 반씩 잘라서 넣으려고 따로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샷시레일을 반쪽씩 집어 넣다보니 움직이게되면 곤란해서 실리콘과 실리콘 건도 준비했구요. 

 

우선은 뒤틀린 샷시레일 때문에 보강판이 들어가지 않아서 레일을 깍아줍니다.

 

레일을 깍아서 맞춰준다.

그리고 나서 다음 작업은 단순합니다. 반쪽씩 실리콘을 발라서 끼우면 끝! 

 

이때 가운대 부분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가운대 부분은 꽉 끼워넣어 주세요. 

 

그리고 샷시레일이 원래 이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벌어져 있으니까 팬치로

 

살살 조여주시면 좀 더 깔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1.

레일을 갈아내서 폭을 맞춘다.

2.

팬치로 살살 조여준다

3.

실리콘도 바르고..

4.

창틀을 한쪽으로 바짝 밀고 끼워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치나 손으로 살살 두두려 주면 끝납니다.

 

그렇게 하면...

 

비포 에프터 입니다.

 

깔끔해졌죠?? 샷시도 완전 잘 닫히고 사용 3주가 넘어가지만 아직 아무런 문제 없이 잘 굴러갑니다 ^^

 

다들 샷시 수리 두려워 마시고 직접 해보시면 돈도 아끼고, 간편하게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스!

 

 

비용 : 33000원 (레일 2m 30000원  , 실리콘 3000원)

 

요약.

레일길이 측정 후 반으로 커팅해서 주문 -> 도착하면 레일을 팬치로 조이고 -> 레일이 들어가도록 깍아주고

-> 실리콘 바르고 -> 창을 밀어서 한쪽씩 장착 -> 망치나 손으로 두드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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