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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림월드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제가 생존게임을 평소에 좋아해서 종종 하고는 했지만 이건 또 나름대로?? 색다른 느낌이 있어요. 뭔가 스토리를 바라보는 느낌?? 근데 좀 덜떨어지는 ai와 컨트롤의 제약, 답답하기 짝이없는 상호작용들이 조금 발암을 유도하긴 합니다. 뭐.. 그래도 요즘처럼 생존게임 가뭄인 시대에 한번쯤? 즐겨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플에이하면서 케쥬얼판 베니쉬드(banished) 라고 느껴졌네요. 생각해보니 굉장히 비슷한거 같은데...

 

(그래서 재미 있다는거냐?)

 

 음.. 네, 림월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만.. 상술했던 단점들이 너무나도 답답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단 바로 게임화면 보겠습니다.

 

 시작화면은 풀3D 초 고화질 게임일 것 같다

 

Q) 림월드 어떤점이 답답했나???

 

 

첫번째로 수면입니다. 림월드는 베니쉬드와는 다르게 소수의 인원만 컨트롤하게 되는대요. 수면이 너무 깁니다;; 거기다 작업시간도 짧은편이 아니라서 매우 귀찮기 짝이없습니다. 물론 징집을 통해서 강제로 깨우거 할 수 있습니다만.. 캐릭터가 잠드는 시간이 게임시간의 1/3가량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절은 가능합니다) 자는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네요. 거기다 이 게임은 다수의 인원을 운용하는 게임이라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작정하고 인구를 늘리지 않는한 많아봐야 10명 안팍) 한명한명 할당해야하는 작업도 많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정작 캐릭터들이 잠들어버리면.... 물론 교대로 잠들게 할 수는 있지만 캐릭터가 정신병에 걸리거나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아래에 사진을 보시면..

 

(다양한 기능, 상태이상, 질병이 존제하며 현실적인 구현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기능도 많고 관계부터 시작해서 인터페이스들이 굉장히 복잡하고 불친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하나씩 컨트롤 할 수는 있지만.. 심즈처럼 직관적으로 보이는게 아니라서 불편하다고 느껴진것 같네요. 대부분이 GUI를 통해서 구현되는게 아니라 저런 텍스트로 구현되서 더욱 직관성이 떨어지고 무슨일 일어나면 눈으로 보고 바로 알아차리기 보다는 글(택스트)를보고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런점에서 꽤나 불편했네요.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떨어지는 직관성

 

 

 

 

그리고 또 게임 자체는 재미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래픽적으로 좀.. 깔끔하다면 깔끔한 그래픽이지만 사실 이게 최근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면 좀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거든요?? 솔직히 모바일로 나오는게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가격적으로도 그렇게 싸지는 않고.. (3만원 이상) 게임하는 내내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습니다.

 

(몇년전에 나왔던 데드타운과 흡사한 그래픽)

 

 

 Q) 그래서 재미없다? 비추천??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잘 구현되어있는 질병, 상태이상, 정신병, 수술, 등등등 다양한 사건들이 생존을 위협하고 그에 맞춰서 제 시간도 순식간에 갈려나갑니다. 게임자체도 하나의 스토리처럼 흘러가는 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캐릭터들끼리 서로 사랑하거나 미워하고 배가고프면 잡아먹기도(실제로 잡아먹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 몰입이 잘되는 게임이였습니다.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빠지면 배니쉬드 급으로 시간삭제는 보장할것 같습니다.

 

 


요약

 

장점 - 뛰어난 캐릭터들 간의 상호작용, 스토리탤링같은 게임 진행, 정신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단점 - 불편한 인터페이스, 떨어지는 직관성, 조금 긴 수면 (현타), 사물과의 상호작용이 아쉬움

 

단점에대해서 길게 다루었지만 나름대로 매력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에 이입해서 스토리를 보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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