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림월드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제가 생존게임을 평소에 좋아해서 종종 하고는 했지만 이건 또 나름대로?? 색다른 느낌이 있어요. 뭔가 스토리를 바라보는 느낌?? 근데 좀 덜떨어지는 ai와 컨트롤의 제약, 답답하기 짝이없는 상호작용들이 조금 발암을 유도하긴 합니다. 뭐.. 그래도 요즘처럼 생존게임 가뭄인 시대에 한번쯤? 즐겨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플에이하면서 케쥬얼판 베니쉬드(banished) 라고 느껴졌네요. 생각해보니 굉장히 비슷한거 같은데...

 

(그래서 재미 있다는거냐?)

 

 음.. 네, 림월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만.. 상술했던 단점들이 너무나도 답답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단 바로 게임화면 보겠습니다.

 

 시작화면은 풀3D 초 고화질 게임일 것 같다

 

Q) 림월드 어떤점이 답답했나???

 

 

첫번째로 수면입니다. 림월드는 베니쉬드와는 다르게 소수의 인원만 컨트롤하게 되는대요. 수면이 너무 깁니다;; 거기다 작업시간도 짧은편이 아니라서 매우 귀찮기 짝이없습니다. 물론 징집을 통해서 강제로 깨우거 할 수 있습니다만.. 캐릭터가 잠드는 시간이 게임시간의 1/3가량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절은 가능합니다) 자는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네요. 거기다 이 게임은 다수의 인원을 운용하는 게임이라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작정하고 인구를 늘리지 않는한 많아봐야 10명 안팍) 한명한명 할당해야하는 작업도 많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정작 캐릭터들이 잠들어버리면.... 물론 교대로 잠들게 할 수는 있지만 캐릭터가 정신병에 걸리거나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아래에 사진을 보시면..

 

(다양한 기능, 상태이상, 질병이 존제하며 현실적인 구현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기능도 많고 관계부터 시작해서 인터페이스들이 굉장히 복잡하고 불친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하나씩 컨트롤 할 수는 있지만.. 심즈처럼 직관적으로 보이는게 아니라서 불편하다고 느껴진것 같네요. 대부분이 GUI를 통해서 구현되는게 아니라 저런 텍스트로 구현되서 더욱 직관성이 떨어지고 무슨일 일어나면 눈으로 보고 바로 알아차리기 보다는 글(택스트)를보고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런점에서 꽤나 불편했네요.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떨어지는 직관성

 

 

 

 

그리고 또 게임 자체는 재미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래픽적으로 좀.. 깔끔하다면 깔끔한 그래픽이지만 사실 이게 최근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면 좀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거든요?? 솔직히 모바일로 나오는게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가격적으로도 그렇게 싸지는 않고.. (3만원 이상) 게임하는 내내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습니다.

 

(몇년전에 나왔던 데드타운과 흡사한 그래픽)

 

 

 Q) 그래서 재미없다? 비추천??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잘 구현되어있는 질병, 상태이상, 정신병, 수술, 등등등 다양한 사건들이 생존을 위협하고 그에 맞춰서 제 시간도 순식간에 갈려나갑니다. 게임자체도 하나의 스토리처럼 흘러가는 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캐릭터들끼리 서로 사랑하거나 미워하고 배가고프면 잡아먹기도(실제로 잡아먹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보다 몰입이 잘되는 게임이였습니다.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빠지면 배니쉬드 급으로 시간삭제는 보장할것 같습니다.

 

 


요약

 

장점 - 뛰어난 캐릭터들 간의 상호작용, 스토리탤링같은 게임 진행, 정신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단점 - 불편한 인터페이스, 떨어지는 직관성, 조금 긴 수면 (현타), 사물과의 상호작용이 아쉬움

 

단점에대해서 길게 다루었지만 나름대로 매력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에 이입해서 스토리를 보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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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과연 고통스러운 날일까요?? (요약은 아래로)

 

 

물론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럽지 않고 단지 연휴인 날일 수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추석은 "힘들다, 지친다, 싫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추석이 힘든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교" "사생활 침해" "자유의 억압" 등이 있겠네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추석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비교당하기 쉽상이고 여기저기서 나의 사생활을 물어봅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1) 세대차이

 

 

 

추석이되면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서로 서로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요즘 너는 어때? 같은 질문들을 하죠?? 요즘은 "개인주의" "개성의 존중"을 중요한 가치로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불과 10~20년전만 해도 "같이" "함께" 와 같이 "공동체주의" 의 심리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친척이나 가까운 인물이 뭘하는지 무슨일을 하는지 서로 알고지내고 힘들때는 도와주고 서로 힘을 합치는 행위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러한 행위들은 굉장히 민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은 개인적인 질문들의 경우 친한 친구끼리도 꺼려하고는 하니까요. 점점더 솔직하게 자기자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어지고 나의 생활과 생각은 나의 것이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가 되면서 친척들간에 모인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는 행위는 몹시 불쾌한 행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점점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심한 경우 살인까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ㅠ 그러니 여러분들도 혹여나도 친척들과 모인 자리에서 개인사에 관해서 질문하는 행위는 되도록이면 지양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리신 분들도 무작정 화내거나 답변하지 마시고 "아.. 개인적인 사정이라 말씀드리기 조금 힘드네요." "요즘 일이 바빠서 잘 모르겠네요" 라는 식으로 잘 돌려말하는게 원만한 해결책이라고 생각됩니다.

 

 

 

2) 제사의 중노동

 

맛있는 음식 그러나...

 

추석에는 제사라는 큰 행사도 남아있습니다. 말은 정말 듣기좋죠, 추석 음식들부터 시작해서 식사까지... 하루종일 주방에 붙들려서 나오지도 못하고 벌초하는 경우도 많고 농사일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죠. 또한 일하는 것도 일하는 거지만 시댁쪽, 장인쪽 사람들과 부대껴야 한다는 점은 굉장한 스트래스로 다가오죠, 물론 친해지고자 노력하는 행위도 좋겠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중노동에 가까운 제사 준비의 경우 돈을 주고 맡겨버린다면 편하겠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겠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힘들고 불편한 자리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는거... 최대한 이득을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시댁,장인 쪽 가족들과 부대껴보는건 어떨까요?? 

 

솔직히 말하자만 입바른 이야기죠.. 그게 마음대로 되면 힘들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한두번 하는 행사도 아니고 매년 하는 일이라면 올해는 힘들더라도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더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요??? 

 

 

3) 힘겨운 교통

 

 

추석만되면 몇일 전부터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합니다. 이게 단순히 갈떄만 생기면 좋으련만 올때도 만만치 않죠. 물론 한적한 지역이라면 상대적으로 덜 하겠지만.. 가는 내내 칭얼대는 아이들 남편 아내를 달래가면서 가는길은 너무나도 짜증나고 힘겨울 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래전에 ktx나 항공편을 예매하는 방법 말고는 해결책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군요. 장기간 차량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용 멀티 젠터탭(허브)를 준비해서 스마트폰이나 보조베터리를 충전하며 마실것, 군것질거리를 챙겨가는걸 반드시 추천 드립니다. 물론 중간에 화장실이 급할 수 있으니 너무 마시면 큰일납니다 ㅋㅋ

 

 


요약

 

1.세대차이 -> 개인주의 vs 공동체주의 -> 간섭이라 여기고 싸움

 

=> 답하기 싫은 질문을 당당하게 답하기 싫다고 "돌려" 말하자 (?)

 

 

2. 중노동 -> 짜증남 -> 싸움 

 

=> 시댁, 장인 쪽이랑 최대한 친해지려 해보자! 올해는 힘들어도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좋아지도록...

 

 

3. 힘겨운 교통 -> 가는내내 짜증남 -> 싸움

 

=> 차량용 허브로 베터리 충전! 먹고 마실 음식! 즐길거리를 충분히 챙기자!

 

 

여러분들은 추석때 어떤점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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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쿠우쿠우를 다녀왔습니당~! 원래 평일런치는 15900원이지만 이날은 9900원인 날이라죠! 그래서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해서 11시 오픈이지만 10시 45분쯤에 도착하면 되겠지하고 출발~! (요약은 아래로)

 

뿜뿌!

 

그때 생각을 바꿔야했다

 

이게 무슨 사람들이지;; 참고로 이것도 좀 많이 빠진 사진입니다 시간은 11:30분경의 사진이구요. 11시에는 진짜로 미어터질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생긴 현황판에 이름을 우선 썻습니다. 아마 이게 대기표인 것 같군요!

 

저곳에 이름을 쓰면 됩니다. 대기장부에는 한장당 60명이 들어가는데 10시 45분에 확인했을 때 3장까지 쓰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그럼 제앞에 120"팀"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로군요. 그렇다면...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먹고 가겠다는 의지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게속 흘러가고 11시가 되자 매장의 직원분이 나와서 대기표의 인원을 한명씩 호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으으 모자이크 범범 ㅋㅋ)

 

직원분이 대기표를 한명씩읽고 지우시더라구요. 이름만 적고 대기시간을 보더니 돌아가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몇분은 "에이 씨x 그깟 5~6천원 더 내고 딴거 먹고 말지 퉷" 하면서 가셨습니다. (극공감) ㅋㅋㅋ 대기 예상시간만 1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예감이... 폰질이나 하면서 기다려야겠다..

 

예상시간을 적어주고 가셨습니다. 흐미.. 그래도 첫번째에 있으니 금방 들어갈 수 있을거라 믿으며 기다려봅니다.

 

할짓 드럽게없다

 

 

중간중간에 빠진 분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빠른 시간인 12:30분쯤에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따란~!

 

 

 

감동...

 

 

들어와서 음식을 맛나게 뜨고!

 

 

뱃속으로 밀어 넣어주고!

 

 

 

후식도 냠냠!

 

뭐 쿠우쿠우 리뷰야 워낙에 많으니까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를 좋아해서 찐새우? 를 가장 많이 먹은 것 같네요! ㅋㅋㅋ

 

아무튼 기다리면서 먹는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 이런 이벤트는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ㅠㅠ

 

-요약-

 

쿠우쿠우에서 9월9일 9900원으로 할인 이벤트 진행

 

사람 x나 많음 1시간 30분 기다려서 먹음..ㅠ

 

다음부터 이런 행사는 그냥 안가야겠다;;

 

그래도 쿠우쿠우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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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Tacticool이라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일단 제가 상당히 하고 있구요. 기본적으로 저는 무과금으로만 게임을 진행하고 리뷰하기 때문에 과금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으나 무과금으로 충분히 '플레이'는 가능하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컨텐츠 제한도 딱히 없고

 

게임 자체는 5:5슈팅 모바일 게임이구요. fps라고 보기에는 1인칭 시점이 없기 때문에.. 슈팅게임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개소리 집어치우고 무슨게임이냐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바로 접속해보겠습니다~!

 

넵~ 저입니다 ㅋㅋ 어느덧 정신없이 게임하다보니 43레벨..ㅎㄷ? 총기류 4티어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4티어 총기는 50만;;) 무쟈게 비쌉니다.  

 

엄청 비싸죠?ㅋㅋ 그래서 게임을 할떄 총기는 5가지 종류중 (기관단총,산탄,돌격,저격,기관) 한가지만 정해서 올리는게 공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올리면 나중에 아주 큰 에러 사항에 빠진답니다. 처음 1티어 총의 경우 풀업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업그레이드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지만.. 2레벨 총부터는 반절도 못돌려받으니 주의하시고 1~2업만 해주세요. 아니면 업글을 안하는 것 도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그러면 항상 1-2방 남더라)  사실 올려도 크게 채감도 안되구요.

 

과금 하고 안하고 차이는 아주 많이 납니다. 다만, 어차피 티어제로 붙는경우가 대부분이라 낮은 티어에서 게임할 경우에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물론 간혹 고랩 탬을 끼고도 저티어에 있는 분들도 있는데... 뭐 이해하도록 합시다 ㅋㅋ 아무튼 사람들의 평균 등급 (티어)를 맞춰서 평균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게임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는 수준입니다. 

 

그림 인게임으로 접속 해보겠 습니다.

 

51번 구역이군요. 이맵의 경우 돈주멀니를 뺏어와서 지키면서 100점을 먼저 채우는 팀이 승리하게됩니다.

 

시작하면 각 팀에 차량이 2개씩 주어지네요. 차량의 경우 맷집이 아주 좋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서 트롤링을 할 수도 게임을 캐리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팀이 돈주머니 (별모양)을 탈취해서 오고 있군요! 저는 저격수기 때문에 우리팀을 엄호해줍니다. 저격수는 앉아서 쏴야 제대로 DPS를 뽑을 수 있기때문에 앉아 있습니다 (거의 기어다니는 속도, 구르기 1회 쿨이 빠지면 이동이 힘듭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오토 타게팅 게임이라서 타게팅 지점 <*> 근처에 적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조준합니다. 뭐 샷빨이 없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간편하다는 장점이 되기도 할 것 같네요.

 

 

사실 이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아무리봐도 유저가 없을 경우에는 ai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넣어줍니다. 우리팀 2명을 보면 달려나가는 모습이 보이죠? 유저의 캐릭터를 ai가 컨트롤 하는거 같은데... ㅇㅅㅇ; 아마도 인원이 부족할 경우 대기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ai를 넣어서 같이 게임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게 우리팀이면 괜찮은데 적팀이면...ㅠㅠ

 

아무튼 tacticool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하고있는데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단판단판 가볍게 게임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한판씩 가볍게 즐길 게임을 찾는 분이 계시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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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삼계탕면 리뷰

리뷰 2019. 9. 6. 22:43

늘 밤이되면 야식이 땡기기 마련이더군요. (요약은 아래로)

 

요즘 날이 지날 수록 밤에 배가 고픈 이상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걸신이라도 들린건지 ㅠㅠ 거기다 먹자마자 배가고파서 작업도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군요. 그렇다고 안먹자니 일을 못하겠고...ㅂㄷㅂㄷ

 

돈벌어야지 친구야

 

그래도 이왕 먹는거 제대로 된걸 먹어야지 하다가 편의점 도시락은 질리기도 했고 밥이 별로 안 땡겨서 결국 선택한 메뉴는 바로바로~!

 

라면!

 

호우호우 맛있어 보입니다! ㅋㅋ 뭔가 뚜껑을 따면 닭한마리 들어있을 것 같은 비쥬얼이군요. 물론 절대로 들어 있을리가 없지만.. 아무튼 이렇게 삼계탕면을 구매해서 라면에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주었습니다 (1000w 2분이였는데 2분돌리니까 면이 덜 익어서 1분 더 돌렸습니다)

 

 

움매.. 왤케 맛이 없어보이지;; 뭐 껍대기 사진이랑 다른건 늘 그렇죠 하핫 !

 

아무튼 중요한건 맛이겠죠 맛! 맛은 뭐 그저그랬습니다. 딱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국물이 다른 라면에 비해서 기름기가 많고 닭향이 조금 낫습니다. 깊은 맛을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런건 좀 부족하군요 아! 그리고 한약냄세가 조금 낫습니다. (도대체 왜..) 물론 진짜 닭을 넣어서 닭비린내를 잡으려고 넣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진짜닭은 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한약제를 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네요. 맛 자체는 1600원짜리 치고는 삼계탕 국물을 흉내내려 했고 나름 비슷하게 만들어진 것 같아서 밤에 삼계탕 먹고 싶을때 먹으면 (어떤상황이지 그게;;)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약-

 

1600원

 

맛은 soso (소량의 닭기름기 + 그냥 기름 + 한약향 + 라면 특유의 조미료맛)

 

나름 삼계탕이랑 32%정도 비슷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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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고기!

 

어제먹은 cu대왕고기산적 도시락을 먹었지만... https://muroy.tistory.com/111

 

맛대가리가 없기에 진짜 고기를 구워먹고 싶어졌어요

 

이번에는 제발 맛있는 고기를 내려주세요.ㅜㅜ

 

고기고기~ 

 

언제나 고기는 최고죠! 맛있고! 쫄깃? 하고! 아무튼 이왕 먹는거 새로운 가게에서 새로운 맛을 맛보고 싶기에 그동안 안가봤던 3cm 라는 가게를 가기로 했습니다 (가게 이름입니다) 저번에 보니까 손님도 꽤 있는거 같고 고기는 직화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지라 마침 딱이군요 ㅋㅋ

 

오호라 2층에 있군요! 고기의 질과 양념의 맛이 잘 융화된 제대로된 고기였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양은 어차피 무한리필

 

 

 

조금 급한 마음에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그럴까요?? (5시경) 한쪽 테이블이 많이 비여있군요. 뭐 북적거리며 먹는 것보다는 훨씬 좋겠죠! 사람많으면 고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니까요 ㅋㅋㅋ

 

(개소리집어치고 리뷰해 빨리)

 

큼흠...일단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숯불을 기본적으로 세팅해주고 (엄밀히 따지면 진짜 숯은....) 고기가 나옵니다. 

 

 

숯불 세팅하는 장면입니다.  숯불을 가지고 오셔서 위에 저런걸 올려두는군요. 철망은 1개까지만 리필해준다고 합니다 (뭐 철망 1개면 2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하고 남죠!) 여러명이 와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군요. 일단 두명이서 갓을때 기준으로는 1회만 리필해준다고 합니다. 상차림은 위와같이 나오는게 전부고 그 다음은 전부 리필해서 먹으면 됩니다. 리필바는 셀프고 눈치볼것 없이 양것 가져오면 될 것 같네요.

 

고기집이니까 고기가 제일 중요하겠죠?? 고기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목살!!

 

껍데기데기!

 

 

갈비!

 

이렇게 총 3가지 종류의 매뉴가 나옵니다. 딱봐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군요. 메뉴가 나왔으면 바로 구워야 겠죠?? 

 

이렇게 불이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워주면 됩니다! 빠밤! 아주 간단하죠?? 기존 상차림에 없던 밑반찬들 (양파절임, 무절임, 탄산음료까지!)은 모두 리필해서 가지고오면 됩니다. 

 

 

캬~ 탄산음료까지 무한리필이라서 너무 좋더라구요. (<- 탄산 많으먹음) 고기 리필하는 곳은 못찍었는데 밑반찬 리필하는 곳이랑 비슷하게 생긴 곳에서 3가지 종류를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해놨더라구요.

 

이야기 하는 동안 고기도 다 구워졌고 이제 맛있게 먹어야겠죠??

 

 

 

 

우걱 우걱! 마시쪙! 특히나 기름이랑 마늘을 섞어놓은 소스가 저는 마음에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마늘을 아주 좋아해서 생마늘을 꼭 고기랑 같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아무튼 친구랑 편하게 탄산음료까지 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 고기의 질도 괜찮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럴 수도 있음..) 무한리필점을 찾으신다면 무거동 3cm라는 가게를 추천드립니당~~

 

 

-요약-

 

무거동 3cm가게 맛있다. 추천함

 

탄산음료 무한리필이 있다.

 

고기질은 무한리필점 중에서는 괜찮은편, 양념 고기가 부드럽고 맛도 괜찮았다. 

 

무한리필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서 고기의 회전율이 감소하면서 고기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관리만 잘 한다면 맛집으로 한동안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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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 *(요약은 글 제일 하단을 봐주세요)

 

그런데 저녁을 뭘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집에 먹을 만한 마땅한 반찬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점도 마땅히 땡기지는 않는군요... 고기 굽고 먹는거 귀찮...

 

 

아무튼 귀찮아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사먹어야 겠다 하는 순간! 눈길을 확 사로잡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딱보기에도 "나 고기야!" 라는 느낌의 도시락이였습니다. 사실 가격이 비싸서 먹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까짓거 한번 먹어보자!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에 먹던 떡갈비일까? 제사때 먹는 고기산적 느낌일까? 라는 호기심에 결국 사먹어 보앗습니다.

 

 

짜잔~!

확실히 고기산적 사이즈는 거대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얇은대요 이거..

 

 

두께가 보이시나요? 

이테리 피자보다 얇은거 같은데.. 얇아서 그런지 씹는 맛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엄청 푸석 푸석 합니다 이게 고기산적의 맛이였나? 싶을 정도군요;;; 제가 생각하던 고기산적 맛이랑은 너무나도 달라서 깜짝 놀랏습니다 (맛없음)

 

 

밥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기에 보시면 그릴에 구워낸것 같은 자국이 있어서 불맛이나 스모키한 향을 기대했는데 이건 그냥 짠맛만 (소스맛 그자체) 나고 고기의 향을 일부러 다 날려버린 느낌이였습니다. 게다가 육질?? 애초에 고기가 아니잖아 이 너무 푸석푸석했습니다...

 

 

어떻게든 향을 주기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쪽에 양파도 깔려 있습니다만.. 양파향은 소스에서만 나서 고기랑 완전 따로 노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저 양파는 다 물러터져 있어서 (도시락 특성상) 먹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4900원에 한끼 식사급에 음식을 기대한 제가 잘못 이였던 걸까요?? 솔직히 다른 도시락에 비해서 이걸 추천할 이유가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상 저기서 양배추 셀러드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진짜로..;

 

요약

 

이거 사먹을 꺼면 조금 더 저렴한 도시락 먹는게 좋지 않나..?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떡갈비 고기산적을 생각하신다면 무엇을 상상하시건 상상 이하의 음식일 것

 

왜 4900원인지 모르겠다.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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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청소 아르바이트를 해봤습니다. 

 

>요약은 아래로<

 

목욕탕이다보니까 사진은 따로 못찍었고 할만한 알바 없나 찾다가 특이한 아르바이트가 보여서 지원했더니 바로 가능하냐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이색적이고 힘들어서 깜짝 놀랏습니다. 급여는 한시간 1.5만원 받았구요 보통 1~2만원 사이로 받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청소해보니 한시간 15분 걸린건 함정..

 

여튼 처음에는 청소 해봐야 뭐 얼마나 하겠어 하고 했는데 옷을 다 벗고 일하다보니 손이 퉁퉁 불어서 조금만 모서리진 부분을 잡아도 살이 갈라져서 아팟습니다; ㅠㅠ 

 

게다가 락스를 엄청나게 많이 뿌리다보니 머리도 지끈지끈하고 솔질을 빡빡하다보니 정신도 없고 목욕탕 여기저기 숨어있는 쓰래기에 타올도 일일이 주워야하고.. 물호스는 어찌나 무거운지 낑낑거리며 돌아다니고 ㅋㅋㅋ

 

세상에 쉬운일 하나 없다는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습니다.

 

상상할때는 이렇게 깔끔한 목욕탕 생각 많이하시죠? 청소를 하기 위해서 들어가면 엄청나게 지저분하고 비누가 여기저기 널부러져서 돌아다닙니다. 게다가 시설이 노후화된 곳이 대부분이여서 여기저기 콘크리트를 다시 치거나 매꿔놔서 겉보기에도 지저분 하지만 실제로도 지저분... 게다가 저기보이는 넓은 바닥을 전부 왁스 + 미싱을 해줘야합니다. 후.. 한시간 동안 엄청나게 정신없이 돌아다녓습니다.

 

뭐 그래도 이색적이고 나름 운동삼아 부업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목욕탕이 작다면) 시급도 괜찮은 편이고 일은 힘들지만 짧게 끝나는게 대부분 (요즘은 24시간이 많아서 대부분 1~2시간내로 끝낸다고 합니다) 이라서 퇴근하고 운동삼아 하실 분들이 있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제법 거리가 있는 곳이여서 도보로 왕복 40분정도 걸렸네요 -ㅁ-;

 

일할때 탕이 작거나 몇개 없고, 목욕탕이 작은 곳이길 기도하면서 갑시다!

 

-요약-

 

목욕탕 청소알바 개힘들다. (손쪽이 특히 갈라지고 락스 냄세에 머리가 어질~)

 

목욕탕 청소는 대충 아래와 같다.

(목욕탕 정리와 청소 세팅 -> 락스 뿌리기 -> 솔질 -> 미싱 -> 청소후 뒷정리)

 

시급 1~2만의 준수한 금액과 짧은 시간의 노동 1~2시간이라 힘들지만 할만하다.

 

집근처라면 부업으로 하기 좋으나 멀다면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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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간에 임금격차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원인과 이런 현상이 여성시민단체들의 말처럼 차별로 인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인지 대화를 통해서 알아가면 양쪽의 의견을 모두 알기 쉬울 것 같아서 양쪽이 대화한다고 생각하며 양쪽 입장을 모두 조사해 보았습니다. 

 

A양

남녀간에 임금격차가 없다!? 과연 그럴까요?

이것 좀 보세요!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입니다.

중위 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눈에 보이잖나요?

무려 1.67배나 되는 엄청난 차이가 나고 있거든요.

여자 중위소득 179만원! 남자 중위소득 300만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이랑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게 뭘까요?

바로 돈입니다 돈, 단지 조사 대상을 남자랑 여자로 했을 뿐인데 임금격차가 이렇게나 많이 난다?

왜 그럴까요? 여자도 분명 남자랑 똑같은 인간인데 돈 벌기 싫어서, 179만원이면 충분한 금액이라서 그런걸까요?

이건 분명 남녀간에 어떠한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한 결과 아닐까요?

(중위소득 - 급여순위를 순서대로 새워서 중간에 위치하는 사람의 소득)

 

B씨

글쎄요? 그게 타당한 생각일까요?

 

 똑같이 통계청에서 나온 자료보시죠.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남자가 여자보다 단연코 더 많다는 사실이 보이지 않습니까? 2017년 남성은 45.2시간 여성은 39.6시간의 평균 근무 시간으로 남성이 14%정도 더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급여도 더 받는 게 당연히 타당한 게 아닐까요?

 

 게다가 비교자료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통계청에 조사한 2013년 산업재해 현황 자료도 보신다면 전체 산업재해자의 약 80%가 남성이며 전체 사망자수의 96.01%가 남자라는 더욱 더 충격적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거 일하다 죽는 사람의 96%가 남성이라는 이야기 인데, 이렇게 남성이 더 위험하고 힘든 노동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는데!? 급여를 더 받는 게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요?

 

 

A양

물론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 장시간 근무하는 사실은 맞지만 시간당급여로 비교하여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적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자료를 보시면 전체 임금은 36.8% 시간당 임금은 30.7%가량 여성이 더 낮게 받고 있습니다. 남성이 오래 일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전체 산업재해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산업 재해율이 0.55% 전체는 0.48%이며 전체 사망만인율은 0.52명입니다. 이 비율을 가지고 30%가 넘는 임금의 차이를 설명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아닐까요?

(사고 사망만인율 - 1만명당 사고 사망자수를 따지는 수치)

 

B씨

그럼 지금 근무 강도가 같다고 생각하나요??

자, 여기 산업별 남녀 취업자 분포표입니다. 2013년도 자료를 보시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제조업 건설업 금융업같은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여성의 경우 서비스영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국내 주요 산업이고 고강도의 근무가 필요로 하는 직군에서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거죠.

 

그리고 아까 보여주신 자료 보면 임금격차가 줄어들고 있는데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이러한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아닌가요?

 

자료를 살펴보면 여성들의 공학계열 진학률도 조금씩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설마 대학 입학에 성차별이 있었다고 하진 않겠죠? 여성들의 고강도 노동직의 진출이 높아질 수록 임금격차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겁니다.

 

 

B양

 대학교 입학에서야 그렇겠죠. 하지만 그 이후는요?

애초에 여성이기 때문에 성차별 때문에 해당 직군에 취업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국내 30대 그룹 재직 인원 차트를 보면 대부분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 보이시나요??

 

여성은 전체 19%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까 말하신 것처럼 여자들이 “돈 많이 버는 직군으로 안가잖아” 가 아니라 "못가는" 겁니다. 취업경쟁 자체가 안되거든요. 이게 단순하게 능력 차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하게 힘의 차이가 나서 저렇게 많은 차이가 날리는 없겠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대기업들이 대부분 제조업 분야가 많고 공학계열 진학률이 떨어지는 것도 한 몫 하지만 애초에 해당 분야로 취업되는 비율이 낮기 때문에 진학률이 낮은 겁니다. 진학해봐야 경쟁이 안되거든요.

또한, 여성이 많이 근무하는 직군인 서비스업 분야의 근무강도가 건설업/제조업에 비해서 무조건적으로 업무강도가 낮다고 볼 수는 없죠.

 

A씨. 아니 그럼 건설업이나 제조업이 서비스직군보다 업무강도가 낮다고?? 그건 아니지,

B양. 니가 뭔데 그렇다고 확신하는지?

A씨. 아니 씨발..

 

 

A씨. 업무 강도부분은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단정 짓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인정하죠.

그러나 제시했던 30대그룹 취업자 표에서도 보았듯이. 대기업 중 많은 기업이 제조/건설업 분야에 분포해 있어요.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제조업 분야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잖아요?

흔히들 말하는 3D업종 HARD DIRTY DANGEROUS 한 직업에서 체력적으로 뛰어난 남성이 유리한건 당연하죠 그리고 급여도 더 높구요.

그러니 기업입장에서도 남자를 더 많이 뽑겠죠?? 이게 왜 성차별이죠???

 

B양. 21세기에 단순한 신체적 차이로 저렇게 극단적인 차이가 나는 것은 불가능하죠.

만약에 건강한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로 생산성이 극단적으로 갈라지는 업무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애초에 산업구조가 잘못된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장기근무, 철야, 주60시간 근무 등등 산업구조에 문제가 있는 거죠.

이미 몇몇 기업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해져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위법적인 일들 말입니다.

그런 일이 없다면 작은 신체적 차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A씨. 글쎄요.. 신체적 차이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는 여성 근로자는 부담되는 존재죠.

육아휴직, 출산휴가, 생리휴가, 3단 휴가 콤보에 경력단절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까지.

거기다 체력적으로도 남성보다 떨어져서 장기 근무나 출장 업무가 보편화 되어 있는 국내 산업구조상 여성이 별로 달갑진 않아요. 물론 산업구조가 잘못된 건 맞지만 현제 그렇다는 것이죠.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결혼을 도피처 삼고 회사 그만둬도 된다는 마인드가 많아요. 안되면 결혼하지 뭐 하는 거죠. 남성은 그런 도피처가 없으니 개처럼 일해도 참고 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에서 여성을 선호할 기업이 몇 개나 될까요???

 

 

B양. 그런 인식이 잘못된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은 왜 안하죠??

산업구조가 잘못된 점이 있으면 참지 말고 고소를 하던 시위를 하던 노동자가 힘을 합쳐서 맞서야지 참으면 안되죠, 결혼이라는 도피처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당한 사람다운 대우를 받고 싶어서라는 말이죠.

 

또 육아휴직 출산휴가 생리휴가 같은 여성 복지는 사회 구조의 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겁니다. 새로운 생명 없이 과연 사회가 유지될까요??

사회의 구조 문제와 사회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를 여성의 경쟁력에 포함시키는 게 옳은 일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위해 희생하는 부분들은 돈으로 보상해주나요??

 

경제력은 이제 생존권 그리고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앞으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제하는 인식 자체가 차별 아닐까요?

따라서 출산과 육아를 하지 않은 여성까지 “할 것” 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시장이나 임금시장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차별입니다.

 

 

A씨. 물론 사회의 유지와 존속을 위해서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필수 불가결한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율 경쟁시장에서 나보다 일도 적게 하고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면 과연 모두가 긍정할 수 있을까요??

물론 육아와 출산 그리고 경력단절이라는 커다란 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여성에게 더 많은 어드벤티지를 부여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여성할당제, 생리휴가 부터 시작해서 여성가산점, 군복무 면제까지 많은 제도로 사회적으로 불리한 여성을 보호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제도적인 뒷받침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것은 오히려 남성이 받는 역차별이 될 것입니다.

 

분명 여성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서 취업시장이나 임금시장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들 또한 출산과 육아라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짐이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노동시장의 불합리함에도 책임을 가지고 근무하는 이유이며 여성에 비해서 시장에서 가지는 강점이니까요.

 

따라서 여성이 임금이 낮은 이유를 차별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직업에 대한 선호도나 체력적인 차이에서 찾는게 맞습니다.

 

 

결론.

 

A씨 남녀의 임금격차는 여성의 직업적 선호도나 체력적인 차이 혹은 짊어지는 짐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B양 남녀의 임금격차는 여성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될 것“ 혹은 ”체력적으로 부족할 것“ 이라는 차별적인 시선에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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