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화 "옥자"가 개봉하였죠


유투브나 SNS상에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면되면서 매우 많은 사람들이 영화 옥자를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개봉! 을 하는가 싶었더니 "옥자 멀티플랙스상영 거부" 라는 뉴스가 연이어 올라오게 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 대답을 찾기 위해서 우선은 넷플릭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엔터테이먼트 회사로써 1997년 8월 29일 켈리포니아 주 스코츠 밸리에서 

Reed hastings와 marcrandolph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원래는 비디오 대여 회사였으나 

DVD렌탈에 이어서 스트리밍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는 각종 플렛폼에서 영화나 

자체 제작 영상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는 회사가 되었고, 전세계에 9천 8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넷플릭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광고가 없고" "내가 원하는 영상을" "손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순수하게 영상컨텐츠를 '판매'한다는 개념이죠. 월정액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영상을 상당히 많이 보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 걱정하며 불법 다운로드 하는 분들에게는 넷플릭스에 영화한편 값을 주고 월정액을 끊어서 서비스하는 영상을 시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래에는 넷플릭스 홈페이지의 월정액 요금표입니다.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수 많은 영상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 많은 DVD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국내 미개봉 영화나 영상들을 쉽고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고 넷플릭스에서 한국어 자막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점 역시 존재하는대요. 아직까지는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는 영상들도 있고, 자체 컨텐츠와 다양한 영상을 볼 수는 있지만 TV수신료와 비교한다면 비교적 비싼 편이며, TV방송컨텐츠(무한도전, SBS뉴스, YTN,...)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조금 망설여 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화질적인 측면도 스트리밍의 한계상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게 현실입니다. 

(일부 공영방송은 넷플릭스와 계약이 되어 일부 영상을 '다시보기' 같은 형태로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은 영역은 계약에서 난항을 격고있다)


이번에 출시한 옥자는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하는 영상과 비슷한 부류인데요. 차이점이라면 직접 만드느냐 투자하여 만드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자같은 경우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비 전액을 봉준호 감독 에게 지원하여 제작한 영화로써 넷플릭스와 당연히 전속 계약이 되어있습니다. 즉, 영화 개봉과 동시에.. 아니 애초에 개봉을 넷플릭스에서 하게 되기 때문에 전국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 영화 옥자에게는 개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영화관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단독 개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애국심 마케팅을 노린 것인지, 감독 개인의 부탁에 의해서 인지 알수는 없지만, 예외적으로 한국에서는 영화관 개봉과 넷플릭스에서의 개봉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3대 멀티플랙스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동시개봉에 대한 불만으로 보이콧을 진행하여 상영을 거부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멀티플랙스측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였다)


"국내의 멀티플랙스 상영이 이루어 졌다면 700만명의 관객은 동원 했을 것이다." 라는 왓챠넷에서의 예측이 있었을 정도 였으나 국내 스크린의 92.4%(2379개)를 차지하고 있는 멀티플랙스의 상영거부로 인해서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왜 거부하였을까요? 


영화관 측의 입장은 현재 이러합니다.


1. 극장측과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정인 동시개봉 및 개봉일자 통보


2. 국내 영화산업은 영화 개봉 후 2~3주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 IPTV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옥자만을 예외로 둔다면 영화업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이다.


3. 또한 영상을 IPTV로 먼저 서비스할 경우 영상의 유출우려가 매우 높다. 따라서 이번에 선례를 만들 수는 없다.


4.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개봉은 한국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옥자를 이용한 것이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돈"때문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극장측에서는 옥자의 경우를 들어서 선례를 만들 경우, IPTV와 동시상영을 하는 다른 사례가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지요. 즉, 한번 예외를 두면 두번째 세번째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화의 불법유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고, 영상이 한번 유출되면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극장관람객 숫자를 줄이게 되어서 영화계를 황폐화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2번처럼 국내 영화산업은 개봉 2~3주정도의 기간을 정해서 IPTV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즉, 빨리 보고싶은 사람은 영화관을 와서 봐달라는 것이죠.


반면에, 동시개봉은 분명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넷플릭스 개봉용으로 제작된 영상인 옥자가 과연 문제가 되겠느냐? 단순히 관람객 확보를 위한 독점욕 아니냐? 라는 식의 반박이 있습니다. 


전자의 질문의 경우는 영상이 아니라 '영화'로 사람들이 판단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같은 영화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이며 만약 선례로 남으며 IPTV + 영화관 동시 개봉이 당연시 되는 문화가 생긴다면 위 상술 하였던 불법유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옥자는 출시 하루만에 영상이 불법유출되었습니다.


후자의 질문의 경우 일부는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측에서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방어차원의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넷플릭스 측에서 영화관의 잠재고객을 노린 마케팅 전술의 일부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즉, 넷플릭스 측에서 고객뺏기를 시도 한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영화관과 국내 영화산업에서는 좋을게 전혀 없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멀티플랙스 회사들과 사전 논의없이 일방적인 통보식의 개봉 요구는 아무래도 국대 영화관들의 반감을 사기 충분 했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서 영화 옥자는 멀티플랙스에서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이외의 영화관에서는 작품을 볼 수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요약



1. 넷플릭스 - 월정액에 스트리밍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



2.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에서 제작비 100%를 투자하여 개봉한 영화이다.



3. 아래의 연유로 인하여 멀티 플랙스 측은 개봉거부


   1) 극장측과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정인 동시개봉 및 개봉일자 통보


   2) 국내 영화산업은 영화 개봉 후 2~3주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 IPTV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옥자만을 예외로 


둔다면 영화업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이다.


   3) 또한 영상을 IPTV로 먼저 서비스할 경우 영상의 유출우려가 매우 높다. 따라서 이번에 선례를 만들 수는 없       다.


   4)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개봉은 한국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옥자를 이용한 것이다.



4. 다소 말은 많지만 세간에서 이야기하듯 완전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끝으로 넷플릭스에서 최근 한달 무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니 원하시는 분은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한 달 무료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https://www.netflix.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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