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과연 고통스러운 날일까요?? (요약은 아래로)

 

 

물론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럽지 않고 단지 연휴인 날일 수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추석은 "힘들다, 지친다, 싫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추석이 힘든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교" "사생활 침해" "자유의 억압" 등이 있겠네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추석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비교당하기 쉽상이고 여기저기서 나의 사생활을 물어봅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1) 세대차이

 

 

 

추석이되면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서로 서로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요즘 너는 어때? 같은 질문들을 하죠?? 요즘은 "개인주의" "개성의 존중"을 중요한 가치로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불과 10~20년전만 해도 "같이" "함께" 와 같이 "공동체주의" 의 심리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친척이나 가까운 인물이 뭘하는지 무슨일을 하는지 서로 알고지내고 힘들때는 도와주고 서로 힘을 합치는 행위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러한 행위들은 굉장히 민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은 개인적인 질문들의 경우 친한 친구끼리도 꺼려하고는 하니까요. 점점더 솔직하게 자기자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어지고 나의 생활과 생각은 나의 것이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가 되면서 친척들간에 모인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는 행위는 몹시 불쾌한 행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점점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심한 경우 살인까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ㅠ 그러니 여러분들도 혹여나도 친척들과 모인 자리에서 개인사에 관해서 질문하는 행위는 되도록이면 지양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리신 분들도 무작정 화내거나 답변하지 마시고 "아.. 개인적인 사정이라 말씀드리기 조금 힘드네요." "요즘 일이 바빠서 잘 모르겠네요" 라는 식으로 잘 돌려말하는게 원만한 해결책이라고 생각됩니다.

 

 

 

2) 제사의 중노동

 

맛있는 음식 그러나...

 

추석에는 제사라는 큰 행사도 남아있습니다. 말은 정말 듣기좋죠, 추석 음식들부터 시작해서 식사까지... 하루종일 주방에 붙들려서 나오지도 못하고 벌초하는 경우도 많고 농사일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죠. 또한 일하는 것도 일하는 거지만 시댁쪽, 장인쪽 사람들과 부대껴야 한다는 점은 굉장한 스트래스로 다가오죠, 물론 친해지고자 노력하는 행위도 좋겠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중노동에 가까운 제사 준비의 경우 돈을 주고 맡겨버린다면 편하겠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겠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힘들고 불편한 자리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는거... 최대한 이득을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시댁,장인 쪽 가족들과 부대껴보는건 어떨까요?? 

 

솔직히 말하자만 입바른 이야기죠.. 그게 마음대로 되면 힘들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한두번 하는 행사도 아니고 매년 하는 일이라면 올해는 힘들더라도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더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요??? 

 

 

3) 힘겨운 교통

 

 

추석만되면 몇일 전부터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합니다. 이게 단순히 갈떄만 생기면 좋으련만 올때도 만만치 않죠. 물론 한적한 지역이라면 상대적으로 덜 하겠지만.. 가는 내내 칭얼대는 아이들 남편 아내를 달래가면서 가는길은 너무나도 짜증나고 힘겨울 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래전에 ktx나 항공편을 예매하는 방법 말고는 해결책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군요. 장기간 차량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용 멀티 젠터탭(허브)를 준비해서 스마트폰이나 보조베터리를 충전하며 마실것, 군것질거리를 챙겨가는걸 반드시 추천 드립니다. 물론 중간에 화장실이 급할 수 있으니 너무 마시면 큰일납니다 ㅋㅋ

 

 


요약

 

1.세대차이 -> 개인주의 vs 공동체주의 -> 간섭이라 여기고 싸움

 

=> 답하기 싫은 질문을 당당하게 답하기 싫다고 "돌려" 말하자 (?)

 

 

2. 중노동 -> 짜증남 -> 싸움 

 

=> 시댁, 장인 쪽이랑 최대한 친해지려 해보자! 올해는 힘들어도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좋아지도록...

 

 

3. 힘겨운 교통 -> 가는내내 짜증남 -> 싸움

 

=> 차량용 허브로 베터리 충전! 먹고 마실 음식! 즐길거리를 충분히 챙기자!

 

 

여러분들은 추석때 어떤점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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